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컷탈락 위기에 몰린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정규대회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을 예약했다.
PGA 투어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트위터를 통해 우즈가 2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즈가 윔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유는 다급한 현 상황 때문이다. 우즈는 악천후로 중단된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가 힘들다.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86위에 머물러 있는 우즈가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서는 125위 안에 들어야 한다. 때문에 우즈는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윈덤 챔피언십 출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윔덤 챔피언십 출전으로 우즈의 플레이오프 출전이 담보된 것은 아니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또는 단독 2위를 해야 한다. 이래저래 힘든 우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