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26·롯데)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아이언샷이 빼어난 김해림은 그러나 4m 안팎 거리의 퍼팅에서 실수가 잦아 그동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보그너·MBN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2년차 하민송(19·롯데)이 6언더파 136타로 3위에 올랐다. 배선우(21·삼천리), 이승현(24·NH투자증권)이 공동4위(5언더파 137타)를 달렸다.
상금랭킹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상금랭킹 2위 박성현(22·넵스)의 1, 2라운드 맞대결은 전인지의 완승이었다.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7위(4언더파 138타)에 오른 반면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에 그쳐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인지, 박성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도 전반 샷 난조로 2타를 잃어 전인지와 함께 공동 7위로 밀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