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필 미켈슨(미국)이 17번 홀(파3) 버디로 테일러를 1타 차로 추격하면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 들어갔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약 1.6m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우승자가 테일러로 결정됐다. 201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50개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 소식이 없는 미켈슨은 결국 16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