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골프]브리지스톤골프, 2016년형 B330 시리즈 골프볼 출시

기사입력 2016-04-14 11:17





브리지스톤골프가 업그레이드 된 2016년형 B330 시리즈 골프 볼을 출시했다.

30만1961명의 볼 피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고, 타이어 부문 세계 1위의 브리지스톤타이어의 최첨단 기술을 채용해 새로운 개념의 골프 볼을 탄생 시켰다. 주목할 기술은 신개념 슬립리스 커버(SlipRes Cover) 소재다. 임팩트 시 헤드 페이스에서 볼이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스핀을 억제하기 위해 매우 부드러운 페인트로 커버를 코팅한 기술이다. 드라이버 및 롱 클럽에서 볼의 미끄러짐을 억제, 볼의 스핀량을 감소시키고 직진성 비거리를 향상 시켰다. 반면 숏 아이언 및 어프로치 클럽에서는 부드러운 커버 소재가 스핀량을 높여 그린 주변에서의 스핀 컨트롤이 좋아졌다. 뿐만아니라 라운드 중 발생하는 볼의 작은 흠집을 자가 치유할 수 있는 성능까지 있어 내구성을 향상 시켰다.

이번 B330 시리즈는 스윙스피드에 따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투어코어(Tour Core)와 아마투어(AmaTour Core)코어를 사용했다. 투어 코어는 스윙스피드가 빠른 프로 골퍼에게 어울리도록 코어의 강도를 높였다. B330과 B330S 볼에 적용됐다. 투어코어 대비 28% 부드러운 코어가 사용된 아마투어 코어는 B330RX와 B330RXS 볼에 적용됐다. 스윙스피드가 느린 아마추어골퍼가 최고의 코어 반발을 실현하여 이전 모델보다 평균 3~6야드 비거리 성능을 향상 시켰다.

올해부터 브리지스톤골프 볼을 사용하는 KLPGA 투어의 고진영은 "골프 볼은 모든 선수들이 쉽게 바꾸지 않는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골프 볼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에 브리지스톤골프 볼을 선택한 가장 큰 요인은 바람에 날리지 않는다는 점과 비거리가 예전보다 7~8m 더 늘었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바람에 강한 볼을 가장 선호한다. 그리고 비거리 2~3m를 늘리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한다. 이러한 점에서 브리지스톤골프 볼을 선택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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