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5·CJ그룹)이 공동 11위로 톱랭커들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전했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6타를 잃고 공동 52위(4언더파 284타)로 떨어졌다. 전반에만 2타를 잃은 최경주는 12번 홀(파3)에서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1벌타를 받고 친 세 번샷도 그린 뒤 러프에 떨어뜨려 모두 7타(쿼드러플 보기)를 친 후에야 홀아웃했다.
우승은 윌리엄 매거트(미국)가 차지했다. 매거트는 서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존 커런(미국)과 연장에 돌입한 뒤 두 번째 연장에서 우승컵에 입맞췄다. PGA 투어 165번째 출전 만에 달성한 우승이었다. 우승 상금은 153만달러(약 18억1000만원)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