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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이보미(28)가 국내 무대에 약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보미는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계산해보니 거의 3년 만이다"라며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서게 돼 부담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도 크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보미는 "주변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겠다며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도 떨어지는데 그걸 뛰어넘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코스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다"고 덧붙였다.
국내 강자들의 기세도 등등하다. 박성현(23·넵스)은 지난주 US 위민스 오픈에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 세계 골프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올 시즌 상금순위 1위로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이밖에도 지난 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자인 루키 이소영(19·롯데)을 비롯해 백규정(21·CJ대한통운), 장수연(22·롯데), 고진영(21·넵스), 이승현(25·NH투자증권) 등 국내외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겐 올 시즌 투어 최다인 우승상금 3억원과 함께 1억원 상당의 BMW 자동차가 부상으로 함께 지급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