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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가 중요하다."
최경주는 "안병훈은 물론 왕정훈도 상위 15명 안에 들어 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하며 "아무래도 두 선수는 올림픽 메달에 대한 열정이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더 강할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병역 특례를 염두에 둔 분석이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너무 덤비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수위 조절을 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했다.
최경주는 1라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너무 점수에 집착해도 안 되지만 1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첫 단추를 잘 꿰어놔야 3,4라운드에서 기회를 엿볼 수 있다"며 "기술적인 면이나 심리적인 부분을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