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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김시우(21·CJ대한통운)와 김태우(23)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다만 컷탈락의 아픔도 있다. 2013년 2월 KPGA 투어에 입문한 김시우는 그 해 열린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 공동 32위에 그친 바 있다.
김시우보다 두 살 형인 김태우는 KPGA 코리안투어 지스윙 신인왕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컨디션은 최고조다.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선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며 공동 2위로 마쳤다. 김태우는 생애 첫 승을 이번 대회에서 꿈꾸고 있다.
또 다른 볼거리는 최경주의 우승 여부와 신기록 접근이다.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에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우승을 따냈다.
무엇보다 최경주는 2002년부터 이 대회 전까지 KPGA 코리안투어 27개 대회에 참가, 모두 컷통과에 성공하고 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김형성(36·현대자동차)이 가지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본선 진출(29개 대회 연속)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그 기간 우승 8회 포함 톱10에 20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출전한 27개 대회에서 모두 25위 안에 들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