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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수 있을 때 최대한 잘 쳐놔야 한다.
폭우와 강풍을 몰고 한반도에 상륙하는 24일에는 대회 진행이 불가능할 것이 확실시된다. 문제는 언제, 어느 정도까지 영향을 미치느냐다. 진행속도와 태풍의 크기에 따라 자칫 25일에도 비 바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주최측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강력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필드 컨디션에 악영향을 줄 공산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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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라운드가 취소될 경우 야외에서 연습이 불가능 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선수들은 부랴부랴 실내 훈련에 대비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불과 1~2주 전까지만 해도 폭염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문제였던 선수들은 이제 폭우와 강풍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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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박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