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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브론테 로(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허미정이 네 번째다. 허미정은 "골프 인생 목표 중 하나였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다른 우승보다 더 큰 의미와 감동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비결에 대해 허미정은 "1라운드는 정말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 하다 보니 9언더라는 좋은 스코어로 마칠 수 있었다. 2라운드부터는 우승 가능성에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다음 샷보다는 현재 내 앞에 놓여있는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두번째 경사는 시즌 첫 멀티우승이었다. 허미정은 "투어 생활 11년차 인데, 그 동안 5년에 한 번씩 우승을 하다가 올해 처음 2승을 달성했다. 항상 골프를 치면서 시즌에 2승 이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골프 인생 목표를 달성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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