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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니(미국 텍사스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글 트로피에 내 이름이...정말 자랑스럽다."
셰플러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TPC크레이그랜치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며,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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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이어 "CJ그룹이 이 대회를 후원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대회는 나에게도, 지역 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CJ그룹에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더 CJ컵의 또 다른 자랑인 한식에 푹 빠지기도 했다. CJ그룹은 20여명의 쉐프를 미국 현지에 파견해 양질의 한식을 '플레이어스 다이닝'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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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하며 "2라운드에는 비가 많이오고 대기가 정말 길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음식을 계속 먹었다. 돼지고기 립 요리와 구운 치킨, 닭강정 등 다양하게 먹었다. 치킨 요리를 정말 많이 먹었다. 맛있었다. 많은 쉐프들이 고생해줬다고 들었다. 일주일 내내 말이다. 몇 명의 쉐프가 사인을 요청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사인을 해드리는 일은 매우 간단한 일이었다"고 돌이켰다.
셰플러는 줄곧 애정을 드러낸 바이런넬슨 대회 우승에 대해 "이 대회를 보며 자라며 세계 1위가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지금의 내 위치가 대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올해 도움이 되서 좋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셰플러를 보기 위해 18만명이 넘는 갤러기가 모여들었다. 이어 "메이저, 시그니처 대회들이 있다. 정말 바쁜 시즌이다. 대회를 골라서 출전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 대회는 내가 무조건 출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