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퍼시픽링스코리아컵 AJGA챔피언십, 김성찬(남) 김채린(여) 선수 25년 AJGA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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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묵호고부설방통고1)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통합 여자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 메달과 상장, 2026 AJGA 풀시드권, KLPGA KG레이디스오픈 출전권, 매드캐토스 50만 원권 의류 교환권, 써닝포인트 1인 골프 이용권 2매, 보이스캐디 오토핀 야디지북 Y1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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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현(동광중)이 5오버파 221타로 남중부(중등부 남자) 우승을, 오세벽(전북골프협회3)이 5언더파 211타로 여중부(중등부 여자)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우승 메달과 함께 장학금 150만 원, 이븐롤 퍼터, 스팜스 암슬리브 세트, 레노마 골프 의류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총 200여 명의 국내외 청소년 남녀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컷오프를 통과한 약 120명(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23일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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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LPGA 스타 김효주의 이름을 내건 첫 주니어 국제 골프대회로 퍼시픽링스코리아와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김효주가 함께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김효주는 LPGA 대회 일정으로 현장을 직접 찾지는 못했지만, 참가 선수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AJGA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PS) 디렉터 패트릭 맥과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한국 주니어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AJGA는 전 세계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로 미국 대학 진학 및 프로 진출을 위한 글로벌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남자 골프 간판스타 탐 킴 역시 고교 시절 AJGA 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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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국 주니어 골퍼들에게 진로 선택의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선택지 뿐 아니라, 미국 대학에서 골프와 학업을 병행하며 골프장 경영, 스포츠 매니지먼트, 용품 산업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다양한 가능성도 열어주기 위한 취지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AJGA 규정에 따라 11분 간격 티오프 방식으로 운영돼 선수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참가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주니어 선수들이 다시 활발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프로 선수가 아니더라도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골프를 통해 더 넓은 꿈을 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옥영 PLK대표이사는 "골프는 이제 몇몇 스타만의 산업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고 각자의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종합 문화·산업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하고, 각자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퍼시픽링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