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 혹은 라섹수술은 보편화된 시력교정수술이지만 긴 전통과 발달의 역사를 지닌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장비와 수술기술이 발달하고 섬세해질수록 개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패턴에 꼭 맞는 맞춤형 수술로 진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 각막의 표층을 절제함으로써 근시 및 난시를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PRK) 수술로 시작된 시력교정수술은 미세 각막절제술과 결합되면서 라식수술로 발전했다.
라섹수술은 이제 반나절 만에 검사와 수술이 모두 끝나고, 2~3개월씩 걸리던 기존의 라섹수술 회복기간을 2~3일로 크게 단축, 4~5일만에 목표시력의 70~80%까지 도달할 수 있는 올레이저라섹수술로까지 발전했다.
올레이저 라섹수술은 말 그대로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과정부터 레이저조사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술과정이 레이저로 진행되는 수술방식이다.
기존의 상피제거 과정에서 의료용 칼을 사용할 경우 상피 제거도중에 각막상피의 손상우려가 있었고, 알코올은 독성이 높아 각막세포의 괴사로 인한 각막표면염증, 각막독성 등의 유발 가능성이 있었다. 브러쉬 역시 칼이나 알코올보다 물리적, 화학적 손상은 적지만 기본적인 자극과 열 발생으로 인한 각막자극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자극은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회복기간에 통증을 유발하며 시력회복이 느린 편이라 개인마다 회복속도가 차이가 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올레이저라섹수술은 수술의 전 과정에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수술에 사용되는 아마리스750S 레이저는 기존의 타 레이저에 비해 50~100% 빠른 750Hz의 속도로 다소 부담스러웠던 1분 이상의 레이저 사용시간을 20~30초로 단축시켰으며, 보다 세밀한 0.54㎜의 수퍼가우시안 빔으로 조사 반복횟수를 늘려 각막상피와 실질의 정밀한 절삭이 가능해지면서 상피재생에만 3~4일 정도가 걸리던 시력회복기간을 상당부분 단축시켰다.
뿐만 아니라, 6차원 입체 안구추적장치와 같은 기능을 갖춰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퇴행과 각막혼탁을 줄여 수술 후 시력이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올레이저라섹의 수술과정도 간단하다. 점안 안약을 안구에 떨어뜨려 마취를 한 뒤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상피와 실질을 동시에 절삭, 굴절이상정도를 레이저로 조사한 후 각막상피 회복을 돕는 특수치료용 렌즈를 덮어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올레이저라섹은 2~3주면 시력이 회복된다"며 "대게 4~5일만에 목표시력의 70~80%까지 도달하지만 수술 후 3개월간은 지속적으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레이저라섹은 정밀하고 시력회복속도도 빠르지만 각막상피가 건강하지 못하면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어 집도의와 상의해 각막상태에 따른 수술방법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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