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자가면역질환 루푸스의 발병 위험을 조기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정연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과 공동으로 여성 루푸스 환자 946명과 정상인 여성 702명, 총 1648명에 대해 전장유전자복제수변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서울성모병원 CRCID(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지원했다.
또한 대규모 염기서열 분석을 적용해 세 복제수변이의 크기, 염기서열 특성, 발생기전을 증명함으로써 막연하게 알려졌던 인간 복제수변이 생성기전을 구체적으로 규명했으며, 질병에 기여하는 복제수변이의 존재와 발생기전을 규명하는 학술적 성과도 올렸다.
정연준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루푸스 발병의 위험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면 발병 전에 발병 악화 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고 밝히며 "질병 초기에 항면역이나 항염증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장기손상 진행을 억제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가면역질환 대표 학술지인 '관절염 및 류머티즘 (Arthritis & Rheumatism, I.F. : 8.0)' 온라인판 1월호에 게재됐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정연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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