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과민성 방광 및 절박성 요실금 치료제의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안에 테라비다 사로부터 기술 이전을 마무리 짓고 2014년 임상에 착수해 2016년 THVD-201을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소변 조절이 힘들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어렵고 삶의 질 역시 크게 떨어진다. 국내의 관련 학회 자료에 따르면,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진료비, 약제비, 간접비 등 사회적 비용이 약 896억이 소모된 것으로 나타났다.(2007년 기준)
그 동안 과민성 방광 치료에 주로 처방된 항콜린제는 복용 시 심한 구갈(입마름)이 부작용으로 나타나 장기 복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THVD-201과 THVD-202는 테라비다 사의 독자적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항콜린제인 '톨터로딘'과 침 분비 촉진성분인 '필로카르핀'을 복합하여 기존 제제의 주요 부작용인 구갈(입마름) 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에서 실시한 THVD-201의 2상 임상 결과, 과민성 방광 증상 개선 효과는 기존 약물과 비교해 동등하면서 구갈 부작용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 이인석 대표는 "SK케미칼은 급속한 노령화 시대에 맞춰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테라비다 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과민성 방광 및 절박성 요실금 환자의 치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민성 방광에 따른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요절박과 절박성 요실금, 하루 8번 이상 화장실을 찾는 빈뇨, 수면 시간에도 자주 배뇨하게 되는 야간뇨 등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SK케미칼 이인석 대표(오른쪽)와 테라비다 사 CEO 로저 S. 플루겔(Roger S. Flugel)이 라이선스 계약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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