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군(17세)은 최근 학원에서 밤 늦게 강의를 듣던 중 갑자기 찌르는 듯한 두통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참아보려 했지만 강의가 이어질수록 뒷머리 부분이 뻐근하게 옥죄어 오면서 통증이 심해졌다.
두통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생기는 두통의 유형은 크게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으로 나뉜다.
긴장성 두통의 증상은 머리 양쪽이나 앞머리 혹은 뒷머리 부분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지끈거리듯 머리 전체가 무겁고 띵하며, 머리 주위를 띠로 꽉 둘러 맨 듯한 통증이 온다. 또 목덜미나 어깨가 뻑뻑하고 심하게 당기는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일시적인 두통이라면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하는 등 긴장을 이완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나 긴장성 두통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MRI와 MRA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첨단 척추관절 청담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강서 네트워크)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들의 긴장성 두통은 학습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자리잡고 있다. 청소년들은 두통 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정도로 대처하는데 이는 자칫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두통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 느껴질 경우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