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스트림 모방제품 소비자피해 속출, "법적 대응 하겠다"

기사입력 2013-06-19 09:16


국내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탄산수제조기 '소다스트림(www.sodastream.kr)'의 행세를 한 모방 제품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빗발치고 있다.

무엇보다 소다소트림 탄산수제조기 본체와의 안정적 결합과 내용물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CO2실린더'는 소비자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다스트림'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라엘 탄산수 제조 회사 소다스트림이, 가정에서도 쉽게 탄산수와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기기이다. 웰빙 트렌드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84억의 매출을 올리며 그 전년 대비 394%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고, 올 해는 40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전체 매출은 약 5000억 원에 이른다.

상황이 이러하자, 로고와 이름이 유사한 제품들이 오픈마켓에서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 복제가 어려운 기기는 병행수입 등을 통해 판매하는 대신, 소모품으로 쓰이는 탄산 주입 'CO2 실린더'를 대만에서 들여와 선보이고 있는 것. 디자인을 소다스트림의 실린더와 흡사하게 만들어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쉽게 현혹시킨 것이다.

하지만, 탄산 주입 실린더는 안전을 위해 엄격한 과정을 통해 생산되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검증된 소다스트림의 전용 실린더를 사용해야 한다. 11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설계된 전용 실린더는 사용 후 전량 이스라엘 본사 공장으로 회수되어 용기 내부의 정미 세척 및 안정성 테스트를 거친다. 이를 통해 순도 99.99%의 식용 탄산 가스를 충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치 않은 모방품의 경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모방 상품으로 인한 기기 고장과 화재 등의 피해는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

소다스트림을 수입·유통하는 밀텍산업의 황의경 대표는 "소다스트림의 핵심은 건강한 탄산음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모방품의 경우 정체불명의 탄산이 대만에서 주입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밀텍산업은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인 조치도 적극 강행할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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