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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엽기 살인사건' 피의자 심 모군(19)이 사이코패스 보다는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시신을 훼손한 부분이 수원의 오원춘 사건과 닮아 심 군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심 군이 살인한 뒤 SNS에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이 교수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당화나 합리화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세상이 나를 이렇게 내몰았다는 후회와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그런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죄의식도 없는 잔인성을 내보이기 위해서 했다기보다는 어린 나이에 내가 이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나도 참 피해자고 나도 억울하다. 우리 사회가 나를 이렇게 내몰았다고 그런 외침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사이코패스고 잔인성 때문에 그랬던 오원춘 같은 사람이었다면 이런 행위 자체를 하지 않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심 군이 오원춘 같은 사이코패스, 전형적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들은 엽기적인 연쇄살인이나 연속살인과 같이 다중을 살해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런데 심 군은 초범이고, 아무런 다른 전과도 없다. 대부분의 사이코패스가 성인 범죄자인데 심 군은 열아홉밖에 안 되는 미성년,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오원춘과 같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와 차이를 두고 이해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심 군은 10일 경찰 조사에서 "(호스텔과 같은)잔혹 공포 영화를 많이 본다"라며 "그런 영화를 보고 실제로 한 번쯤 살인을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군이 언급한 공포영화 '호스텔'은 한 비밀클럽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온 여행객들을 슬로바키아에서 납치해 고문과 살인을 즐기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에서도 'R등급'을 받을 정도로 충격적인 이 영화는 2007년 국내 개봉 당시 잔인한 장면과 반인륜적인 내용 때문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현재 '호스텔'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