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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세계적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가 국내 네티즌에 뭇매를 맞고 있다. 도덕성이 의심된다는 게 골자다.
국내 네티즌은 사실 확인에 드러갔고, 문제점을 발견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자신의 기타가 망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은 일본 나고야 공항 도착 이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스티븐 바이가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vai.com/bo_neck_snap/)에 올린 해당 사진의 '엑시프'(EXIF) 정보에는 부서진 기타 사진을 찍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와 촬영 날짜가 한국에 있을 때로 기록돼 있다.
특히 EXIF의 GPS값에 위도는 37;16;17, 경도는 126;34;29도로 되어 있다. 이 장소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근처로 스티브 바이가 출연한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 공연장으로부터 700m 떨어진 곳이다. 한국에서 스티브 바이가 자신의 기타가 부서진 것을 확인한 후 이 사진을 찍고 SNS에는 '대한항공이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티브 바이는 SNS 및 홈페이지에서 "기타를 일반 짐칸에 실었다. 기타 백은 비를 맞으며 짐칸으로 들어갔으며, 넥 부분이 부러졌다"면서 공항 주기장에서 다른 짐들과 함께 비를 맞고 있는 사진의 짐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 사진의 EIXF GPS에 따르면 위도는 40;4;0 경도는 116;36;40으로 사진 촬영지는 다름 아닌 베이징 공항이다.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 스티브 바이가 올린 사진의 EXIF가 공개되면서 "대한항공 때문에 기타가 파손됐다는 스티브 바이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기 주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앞(베이징 공항 모습) 뒤(기타 파손) 사진을 고의로 끼워 맞춘 것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스티브 바이의 페이스북에는 19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아무런 잘못 없는 우리나라 항공사가 전 세계 네티즌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