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재산인 경륜 선수에게 여름철 보양식은 빼놓을 수 없다. 때 이른 더위로 지친 선수들은 보양식을 찾아 먹느라 분주하다. 유난히도 장마와 폭염이 긴 올 여름 경륜 선수들은 어떤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고 있을까?
그 중에 대다수 경륜 선수들은 보신탕을 최고로 꼽았다. 그 다음을 잇고 있는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이외 경륜 선수들은 홍삼을 즐겨 먹는다. 홍삼은 원기 회복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고, 절편-파우치-농축액 등 여러 형태로 간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어 경륜 선수들에게 보양식 '스테디셀러'다.
18기 훈련원 1위인 박용범(18기, 특선)은 쇠고기 마니아다. 그는 "자전거를 타는 선수에게 쇠고기가 좋다고 얘기를 들었다. 1년 내내 밥상에서 쇠고기가 빠지지 않고 있다. 쇠고기 만한 보양식은 없다"며 예찬했다. 최근 부산결승 우승한 19기 간판스타인 천호신(19기, 특선)은 전복-낙지-문어를 먹고 있다. 그는 "어머니께서 새벽 마산어시장에서 신선한 전복-낙지-문어를 구해 주신다. 예전보다 체력이 좋아져 하루에 인터벌 2~3개면 지쳤는데 이후 5~6개를 하고도 힘이 남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배 선정 이사장배와 부산창립 10주년 특별경륜에서 우승하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김동관(13기, 특선)은 "밥이 보약이다. 따로 보양식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아내가 요리를 잘해 매일 진수성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