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딱지' 초등생 인기폭발, 한판 600원 '도박'…나쁜 어른들에 곪아가는 아이들

기사입력 2013-08-30 17:27


동전딱지

'동전딱지'

최근 유치원생부터 초등생에 이르기까지 어른 도박 뺨치는 이른바

'동전딱지' 치기가 유행이다.

문제의

'동전딱지'는 스마트폰 인기 게임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플라스틱 딱지로 딱지 한 가운데 100원 짜리 동전이 쏙 들어가게 제작된 것이다.

문구점에서 개당 500원에 팔리고 있는 이

'동전딱지'의 게임 방식은 흔히 알고 있는 딱지놀이와 비슷하다. 상대방 딱지를 뒤집으면 딱지를 갖는 것은 물론 함께 들어 있던 백 원까지 가지게 된다.

이는 500원 딱지 값에 100을 더해 한판에 600원이 오가는 셈이다. 이렇게 아이들 끼리 딴 딱지는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친구들 사이에서 딱지 좀 친다는 초등생은 하루에 만원을 번다고도 이야기한다.

한 초등생은 "왕딱지는 1000원에서 2000원에 팔아요. 대왕딱지끼리 붙는 빅매치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요"라고 전했고, 이 딱지는 최근 며칠 사이 동네 문구점은 물론 동대문 문구 도매상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만큼 급속히 팔려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동전딱지' 놀이에 대해 가톨릭성모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대진 교수는 "한판에 600원이면 어른들 치는 고스톱 못잖게 오고 가는 돈이 많은 셈이다"며, "이건 분명 도박이고 도박에 익숙해지면 딸 때 오는 강한 쾌락과 잃을 때 오는 강한 좌절을 자주 경험하면서 쾌락중추가 점차 무뎌지게 된다"전했다.

또한 "결국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고 점차 중독되는데 이는 어른이 돼서도 계속 이어지기 쉽습니다"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이들의

'동전딱지' 실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더 자세한 내용은 30일 저녁 SBS 8시 뉴스에서 밝혀진다.

동전딱지 보도에 네티즌들은 "동전딱지, 저걸 만드는 어른이 문제", "동전딱지, 빨리 근절시켜야", "동전딱지,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겠나", "동전딱지 도박 수준, 아이들을 피폐하게 만드는 어른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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