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외식 업계에 제품 개발에서부터 유통 등 다양한 단계에 거쳐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소비자 참여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을 뜻하는 이른바 '퍼블리슈머(publicize+consumer=publisumer)'가 등장했는데, 과거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자사 제품이나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같은 입장에 있는 다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고객 호응도를 이끌어내고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유명인이 주로 등장하는 광고는 유명인의 인지도와 매력을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로 연결시키는 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 고객을 모델로 등장시키면 같은 입장의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친숙도가 올라가고 광고의 메시지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한 본아이에프 일반인 모델 대회는 현재 5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의 최종 1인 모델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오는 6일(일)까지 본아이에프 홈페이지(www.bonif.co.kr)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온라인 투표수를 얻은 후보자를 '네티즌 최고 득표상'에 선정, 향후 최종 모델 선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모바일교환권 기프트본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고객 참여를 높이고 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고객 홍보 마케팅 사례도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고객 서포터즈' 마케팅이 있다. 팔도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객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선정된 서포터즈는 10월부터 12월까지 약 10주 간 행사 취재 및 온라인 포스팅 등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SNS로 직접 브랜드를 홍보하게 된다. 이러한 서포터즈 마케팅은 신제품 개발 및 주요 마케팅 과정은 물론 고객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참여하게 함으로서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접 고객이 직접 UCC동영상을 제작해 브랜드나 제품, 이벤트를 알리는 마케팅이 있다.
롯데리아는 '착한 점심 UCC 공모전'을 진행, TV-CF에 방영된 '착한 점심' 편의 '싸싸싸댄스' 동작을 반영해 "우리 OO가 쏜다!"라는 주제로 UCC 영상을 제작하여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참가하는 형식으로 고객을 통한 이벤트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UCC 활용 사례로 아예 고객이 직접 광고 영상을 만들어 홍보하는 경우도 있다. 롯데칠성은 에너지 음료 '핫식스'를 홍보하기 위해 '핫식스 UCC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핫식스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리는 5분 이내의 광고 영상을 공모, 고객이 직접 광고 영상을 만든 뒤 유튜브에 업로드 하게 하여 홍보하도록 하게 한 것. 이러한 UCC를 활용한 마케팅은 고객이 직접 홍보 영상을 만들어 올리며 고객 호응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업적인 느낌을 덜 주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고객에게 노출 시킬 수 있어 고객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사용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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