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산율이 저하되고 고령 출산은 늘어남에 따라, 산모들의 임신과 건강한 아이 출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임신성 빈혈에 좋은 … 철분, 칼슘, 아연
임신기에는 태아의 세포분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수정 후 26~28일 사이에 태아의 신경관 표피조직이 형성되는데, 이 시기에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 신경관 표피조직이 닫히지 않고 열리게 되어 신경관에 손상이 일어난다. 이는 무뇌증, 이분척추 등으로 나타나며, 출생 후 곧바로 사망하거나 전신마비, 배변실금, 뇌수종, 지능장애 등의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산모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때부터 적절한 양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임 여성의 경우 하루 400㎍, 임신부는 600㎍, 수유부는 550㎍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엽산은 시금치와 같은 짙푸른 잎채소와, 간, 오렌지주스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시금치 100g에는 290㎍의 엽산이 들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엽산을 보충할 때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상한 섭취량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임신성 변비 막는 …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전잎
임신을 하게 되면 황체 호르몬이 증가하여 장의 움직임이 약해질 뿐 아니라 많은 수분이 대장 내벽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또, 점점 커지는 자궁이 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평소에 배변에 문제가 없던 사람도 변비가 생기기 쉬워진다. 때문에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식이섬유와 물의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는 곡류, 감자류, 채소, 과일 및 해조류에 풍부하며 하루 20~25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으며, 음식으로 식이섬유 섭취가 힘들 경우에는 충분한 물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인정된 기능성원료로는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 등의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전잎 등이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임산부는 생리학적 변화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아무리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 하더라도 영양 기능정보와 섭취방법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라며 "무엇보다 섭취량 및 섭취방법을 준수하고 섭취 전에는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