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경경마공원의 관심사는 조성곤 기수와 김영관 조교사의 동반 100승 돌파 가능여부에 쏠려있다. 지난 9일 현재 조성곤은 78승을 올렸고, 김영관 조교사는 77승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부문별 독주체제는 이미 상반기에 어느 정도 구축한 상태로, 지금으로선 부상 등 대형악재가 아니라면 올해 다승왕은 거의 확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2009~2011년 다승왕을 차지한 부경 경마공원 대표 리딩자키 조성곤 기수의 올해 활약은 대단하다. 상반기에만 57승을 챙겨 상반기 기수 다승랭킹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킨데 이어 하반기에도 21승을 추가하며 다승왕 독주체제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2위와의 격차를 20승 이상 벌이고 있어 올해 다승왕은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부경경마공원의 대표적인 명장 김영관 조교사의 경우 남은 기간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 종반 100승 돌파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교사 100승은 기수 100승과 마찬가지로 아직 부경경마공원에서 나온 적 없는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한해 조교사 최다 승수는 지난 2009년에 김영관 조교사 본인이 달성한 97승이다.
2009년 당시 아쉽게 10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현재까지 김 조교사의 성적을 분석해볼 때 올해는 100승 돌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97승을 달성했던 2009년 당시 김영관 조교사의 승률은 21%였는데, 김 조교사가 현재 기록 중인 승률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29.1%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 시즌 1월부터 9월까지 기복 없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100승까지 잔여 승수는 23승으로, 남은 3개월간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월평균 8승만 거둔다면 가능하다.
김영관 조교사는 "마방식구들이 목표를 알아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올해 86승을 올리며 다승왕 독주를 굳힌 조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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