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원대 탈세를 한 의혹 등을 받고있는 효성그룹과 조석래 회장 자택 등이 11일 검찰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탈세와 분식회계 등 각종 위법 행위가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효성그룹은 해외 현지법인 명의로 국내 은행에서 수천만달러를 차입해 이를 1990년대 중반 조세회피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에 대여했다.
아울러 검찰은 조 회장 일가가 1990년대부터 보유 주식을 타인 명의로 관리하는 등 1000억원이 넘는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양도세를 탈루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해 효성 측은 "해외 부실자산을 신고하고 차명재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다"며 탈세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효성그룹은 자산규모가 11조원이 넘는 재계 26위 기업으로 조석래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사돈 관계다.
조 회장의 동생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아들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이 전 대통령의 사위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