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경정 고배당 변수, 신인들!

기사입력 2013-10-15 10:25


후반기로 들어선 경정의 중요한 변수로 신인선수들의 활약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선수들의 경우 전력 분석이 확실하게 돼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을 기대하기가 어렵겠지만, 신인선수들은 3착권안으로 들어오기만 해도 큰 배당을 낳을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로 신인 선수들은 기존 선수들의 들러리 같은 역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존재감이 미미했다. 기량이나 경험 부족은 어쩔수 없지만, 상급 모터를 탑재하고도 '막내'라는 부담 탓에 적극적인 승부를 펼칠수 없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조금씩 승부의지를 높여가면서 깜짝 입상을 연출해내 고배당이 종종 터진다.

12기 졸업레이스 우승자 조성인은 지난 2일 그 신호탄을 터트렸다. 목요 11경주에 출전해 류성원 손지영 김세원 같은 선배 입상 후보들을 제치고 과감한 휘감기 공략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쌍승식 15.3배라는 짭짤한 배당을 선사했다. 지난 6월 27일 이후 3개월만의 우승이고, 혼합경주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조성인의 분발에 따라 다른 신인선수들도 한층 자극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기생 강영길의 경우 신인레이스때만 해도 우승 3회, 준우승 3회로 가장 주목을 받아왔던 신인이었으나 혼합경주로 들어서며 지난 5월 22일 2착 한번이 입상의 전부이다. 신인들중 가장 빠른 스타트 능력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아왔으나 혼합 편성 성적 자체는 초라하기 그지 없다.

유석현도 혼합 편성 시작 하자 마자 2연승을 거두며 한껏 기대치를 높였지만 이후 약 5개월동안 좀처럼 우승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실전 경험을 충분히 쌓은 신인 선수들을 하반기 고배당 요주의 선수로 주목해볼만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경정윈저 황영인 해설위원은 "신인들간의 기량차이가 크기에 고른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조성인 강영길 유석현 박준현 등은 기존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스타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분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신인선수들이 승부의지를 높이면서 깜짝입상을 주도하고 있다. 조성인.




경정, 사상 첫 가족선수간 맞대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올 가을 특별이벤트로 가족과 친인척으로 구성된 '가족 선수들 간의 대항전'을 마련했다.

'가족 대항전'에는 제36회차 입소선수 중 가족 관계에 있는 선수 6명이 출전하며, 최근 6회차 평균착순점 합산점이 높은 가족 순으로 1-4, 2-5, 3-6코스가 부여된다. 또한 가족 중 최근 6회차 평균착순점이 높은 선수에게 인코스가 배정된다.

오는 16일 10경주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가족, 친인척 관계로 부부지간인 이태희(1기)·이주영(3기), 형제인 김민천(3기)·김민길(8기), 시숙 제수 관계인 손제민(6기)·김계영(6기) 선수다. 지난 6회차 출전기록에서는 이태희-이주영 부부가 합산 평균 착순점이 가장 높은 상태다.

경정 편성 관계자는 "경주의 공정성을 위해 가족선수 간 경주는 지양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금까지 가족 구성원을 한 경주에 편성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의 관전 흥미를 유발을 위해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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