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홍의 88365] 남편의 작은 승용차와 아내의 넓은 주차장

기사입력 2013-11-05 10:34



무더운 여름이 훌쩍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그윽한 커피향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커피숍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은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힐링 솔루션이기도 하다. 한 잔을 다 마신 후 무료로 리필 해주는 커피는 넉넉함까지 느껴진다.

최근 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돌연 커피 리필 중단을 선언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마음의 여유마저 빼앗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쁘띠음경확대수술이란 음경에 필러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수술이 간단하고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필자는 환자가 더 크게 요구할 경우 지나치지 않으면 무료로 리필을 한다.

45세 L씨는 3년 전 쁘띠음경확대수술을 했다. 그런데, 그는 6개월에 한 번씩 음경에 리필을 한다. 한 마디로 점점 크게 하는 것이다. 필자는 얼마 동안은 그러려니 했지만 2년이 넘자 그 이유가 궁금하기 시작했다.

L씨의 음경을 자세히 관찰했지만 결코 작은 음경이 아니다. 조심스럽게 그 이유를 묻자 아내 때문이란다. 주입 후 6개월이 지나면 리필을 하라고 아내가 등을 떠민다는 것이다.

세월이 흐르면 남자는 남성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음경의 크기가 줄어든다. 여자는 질 근육이 이완되면서 탄력성이 떨어져 질이 헐거워진다. L씨 아내는 자신의 주차장이 커지는 것은 모르고 남편의 거시기가 작아진다고 애꿎은 남편 탓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L씨에게 여성의 질 근육 강화운동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는 이후 리필을 위한 방문을 하지 않았다.<홍성재/의학박사, 웅선클리닉 원장>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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