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과일' 배달하는 사회적 기업

기사입력 2013-11-19 10:51


최근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기업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사무실 과일배달 서비스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밤낮 구분 없이 개발 업무에 열중하는 IT기업들을 중심으로 사무실과일배달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일선생님'(www.mrfruits.co.kr)의 경우 백화점에 납품되는 특등급 품질의 과일을 먹기 좋게 손질해 공급하고 있어 회사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15일 '과일선생님' 문성철 대표를 통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다음은 문 대표와의 일문일답.

-과일 배달 서비스란?

"과일배달은 미국, 영국, 호주 등지에서 과자나 야식 섭취 등으로 인한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올 만큼 일반화된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 상담을 통해 사무실 인원 수에 맞는 과일박스와 원하는 배송날짜, 시간을 선택하면 손쉽게 과일을 배달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나?


"사회적 기업의 대가인 무함마드 유누스처럼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재활을 지원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실제로 '과일가공' 이라는 식품제조가공업을 창업한 이유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공정을 가진 제조업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창업하게 됐다."

-현재 사업 진행 상황은 어떤가?

"

최근 직원들의 건강을 배려하는 기업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사무실과일배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과일선생님 또한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 등 고정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사회적기업 프로젝트는 현재 어떤 단계인가?

"현재는 회사 본연의 수익 모델을 탄탄하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스로의 생존 능력이 없는 기업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순 없기 때문이다. 이와 병행하여 내년 3월까지 주력할 일은 장애인 직업재활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근무환경,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검토해나가는 일이다."

-특별히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있는가?

"나의 어머니는 정신질환으로,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인한 전신마비로 힘겨운 삶을 사시다가 소천하셨다. 누구보다도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잘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러한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을 찾게 됐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게 됐다."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

"새로운 사회적 기업 모델들을 계속 고민하고, 기획해 나가고 싶다. 아직은 꿈이지만, 무함마드 유누스처럼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 글로벌경제팀 dsshin@sportschosun.com


 ◇과일선생님-사무실과일배달

 ◇과일선생님-사무실과일배달 서비스

 ◇과일선생님-사무실과일배달 서비스

 ◇과일선생님-사무실과일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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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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