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은퇴하면 남성은 절반 이상이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반면, 여성은 현재대로 살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남성은 '종전대로'(27.0%)와 '도심 외곽이나 위성도시 거주'(13.5%)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고, 여성은 '도심외곽이나 위성도시 거주'(33.2%)에 이어 '전원생활'(26.6%)이 뒤따랐다.
남성은 '활동이 가능할 때까지'로 답한 비중이 3명 중 2명(63.9%) 정도를 차지했고, 여성은 '보람있는 일이 있을 때까지'로 답한 비중이 44.5%로서 각각 첫손에 꼽혔다.
뒤이어 남성의 경우 '60대 중반까지'(16.1%)와 '정년까지'(11.3%)가 차지했고, 여성은 '활동 가능할 때까지'(21.5%)와 '재혼 시까지'(19.0%)가 비슷한 비중으로 2, 3위에 올랐다.
이경 비에나래 커플매니저 실장은 "평균연령이 길어지고 외부 생활에 익숙한 남성들은 일이 있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집을 벗어나 일을 하기를 바란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타인의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은 의향이 있을 때까지만 일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자녀 뒷바라지는 언제까지 할 계획입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이 '대학졸업'(58.8%)으로 답한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었고, '결혼'(17.9%) - '취업'(13.5%)의 순이나, 여성은 '결혼'(34.7%)때 까지 돌보겠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대학졸업'(28.8%) - '취업'(23.0%)의 순서이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은 자신의 노후준비 차원이나 자녀의 자립성을 기르기 위해서도 하루 빨리 자녀를 독립시키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정에 약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자녀 뒷바라지를 가능한 한 오래 동안 해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