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기름값 10원이 아쉬운 운전자들은 한 푼이라도 적게 드는 차량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
비교 결과 최고 연비는 푸조의 '208 1.4 e-HDi 5D'로 무려 21.2km/ℓ였다. 최저 연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 63 AMG'(SUV)로 5.6km/ℓ에 불과했다.
이는 차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데다 푸조의 기술력이 집약된 e-HDi 엔진 덕분이다. 연간 1만5000km 주행시 예상되는 연간 유류비는 120여만원에 불과하다. 배기량 1398cc에 경유 연료를 사용한다. 가격은 2630만원.
일본 브랜드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21.2km/ℓ로 아슬아슬하게 2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배기량 1798cc이다. 프리우스는 지난해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 순위에서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가격은 3130만~4120만원.
3위는 19.7km/ℓ의 연비를 기록한 독일 브랜드 BMW의 '320d ED'. 배기량 1995cc에 경유 연료를 사용하며 가격은 4390만원이다.
뒤이어 독일 브랜드 폭스바겐의 제타 1.6 TDI BMT(19.1km/ℓ), 프랑스 브랜드 시트로엥의 DS3 1.6 e-HDi(19km/ℓ), 폭스바겐의 더 뉴 골프 1.6 TDI BMT(18.9km/ℓ),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18.9km/ℓ) 등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고연비 순위 톱10에서 독일 브랜드 모델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유럽과 일본 브랜드들도 연비 경쟁에 있어서 선전했다.
한편, 독일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G 63 AMG'는 5.6km/ℓ로 최저 연비를 기록했다. 4륜 구동 SUV 모델에 휘발유를 사용해 연료 소모가 크고 연료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연간 1만5000km 주행시 예상되는 연간 유류비는 504만1339원. 푸조의 최저 연비 차량 보다 약 4.2배의 연료비용이 더 드는 셈이다. 최근 배우 원빈의 애마로 알려진 G 63 AMG는 차량 가격이 2억여 원의 고가다.
또한 BMW의 X6 M과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5.0도 6.2km/ℓ를 기록, 최저 연비 수준을 나타냈다. 두 차량 모두 휘발유 연료에 SUV 모델이다.
이밖에 아우디의 R8 5.2 FSI 콰트로(6.3km/ℓ),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AMG(6.3km/ℓ), 인피니티의 QX80(6.3km/ℓ), 재규어의 XKR-S 컨버터블(6.8km/ℓ), 크라이슬러의 300C SRT8(6.9km/ℓ) 등도 리터당 6km대의 저연비를 기록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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