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 없고 깨끗한 피부는 많은 여성들의 희망사항이다. '백옥 같은 살결', '복사꽃 같이 발그레한 얼굴', '섬섬옥수' 등 예부터 건강한 피부를 찬미하는 문구들이 많은 것은 바로 사람들의 희망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백반증은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으나 인구 100명당 1~2명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며 하늘마음한의원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57%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피부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꽤나 신경쓰이는 질환중 하나이다.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소실되면서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증상이다.
백반증이 일단 발병한 후라면 무엇보다 환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하얗게 변한 환부는 멜라닌 색소가 없기 때문에 자외선 방어 능력이 없어 정상 피부에 비해 햇빛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환부가 넓어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봄, 여름철에는 모자, 긴팔 옷, 자외선 차단제 등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얼굴에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연중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기 때문에 백반증 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반증의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바로 환자 본인에 있다고 지적한다. 환자들의 상당수는 치료가 안 되는 질병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치료를 포기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또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은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을 악화시켜놓을 뿐이다.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점 원영호 원장은 "백반증 치료의 핵심은 발병 원인을 제거하고 인체의 면역 조절 기능을 조정해주며 치료의 관건이 되는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것"이라며 "이 같은 근본치료를 시행할 경우 치료 효과는 물론 재발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난 24년간의 핵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상면역 반응의 결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의 교란을 바로잡는 내적 치료와,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외적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내적 치료는 체질 맞춤 한약 복용과 심부온열주열치료라 할 수 있으며, 외적 치료는 체질 생식 섭취, 광선치료, 천연 피부외용제 등이라 할 수 있다.
4체질 8형에 따라 환자의 체질을 진단해 처방한 체질 맞춤 한약을 복용하면 심부 온열이 상승해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심부온열주열치료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장누수증후군이란 장에 독소가 많이 유입돼 장 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져 장벽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으로 인해 독소가 체내로 유입되는 현상을 말한다. 심부온열주열치료는 몸 속 체온을 40~50℃로 끌어올려 장 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독소 생성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하늘생식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광선치료와 천연 피부외용제를 통해 염증 유발을 억제시키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준다. 경혈을 자극해 인체의 자생력을 돕고 장부의 대소 편차를 바로잡는 침 요법과, 어혈을 제거하고 막힌 기를 소통시켜주는 부항 요법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원영호 원장은 "백반증 치료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꾸준히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특히 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면 반드시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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