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춘삼월 이색 모피기획전 마련

기사입력 2014-03-20 17:24




이제 겨울 끝나고 봄맞이 계절에 웬 모피?

철없는 소리가 아니다. 모피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신세계백화점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모피 클리어런스' 행사를 본점 10층 문화홀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진도, 동우, 사바티에, 근화, 윤진 등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200벌 100억원대 물량이 투입된다.

신세계백화점에서 3월에 모피 대형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가을 윤달(양력 10월 24일~11월 21일)을 피해 예비 부부들이 3~5월로 결혼을 앞당긴 까닭에 때아닌 3월 모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결혼준비를 하며 양가 어머니들의 예단으로 모피를 많이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예복, 예물의 가짓수를 줄이고 모피를 신부 예복 개념으로 장만하는 추세다.

본격적인 모피 시즌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연령별 모피 구매율을 분석한 결과 결혼을 앞둔 신부의 주 연령대인 20~30대의 구매율이 8.9%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40대는 3.1%, 50대는 3.9%로 20~30대의 구매 신장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 과거에는 무거운 느낌의 검은색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하얀색이나 연한 호피무늬 등 경쾌한 느낌의 제품들도 나오고 있어 많은 예비 신부들이 혼수로 선호하고 있다.

이번 '모피 클리어런스' 행사에서는 이월행사 외에 200만원, 300만원 균일 특가상품을 선보여 결혼을 앞둔 신부들이 보다 저렴하게 모피를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우, 진도, 근화, 캐티랭, 다나, 윤진 모피에서는 기존 400만~600만원대 모피를 200만원 균일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또 같은 브랜드에서 기존 700만~1000만원 이상 가격대 모피도 300만원 균일가격에 특가 판매한다.

300만원 주력상품으로는 진도모피에서 펄베이지재킷을, 근화모피에서 블랙 그라마 휘메일 재킷을, 캐티랭에서 블랙나파밍크숄을 판매한다.

브랜드별 사은선물도 다양하다. 근화모피에서는 금액대별로 밍크 헤어밴드 또는 밍크 울장갑, 조말론 바디&핸드로션, 반얀트리 스파이용권 + 워커힐 식사권을 증정하고, 동우모피에서는 무료 세탁권, 15만원 상당 르네 휘테르 헤어케어 세트를 각각 증정한다..

또 다나 모피에서도 금액대별 밍크 고급헤어밴드와 밍크 방울 장갑, LG 엘리스 침구 청소기 증정하는 등 브랜드별로 사은선물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박준호 신세계백화점 모피 바이어는 "지금까지 모피는 20~30대가 선뜻 지불하기 힘든 비싼 가격 때문에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번 모피 클리어런스는 특가상품이나 이월행사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 그동안 모피 구매를 망설였던 신부들 및 전 연령대의 고객에게 좋은 구매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