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이 건전화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국내 최고 건전레저스포츠로 정착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번과 달리 각 평가점수 부여방식이 변경돼 각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 등급이 세분화(5→10등급)됐다. 이에 따라 평가항목도 총 16개로 늘어나는 등 평가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경정은 지난해 실시한 건전화 노력을 긍정적으로 인정받아 1위에 올랐다.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한 사업에 대해서는 매출총량 4% 확대 및 중독예방치유부담금 10%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공단이 시행하는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사업이 건전화 평가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그동안 우리 공단이 꾸준히 사업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건전화 장치 마련 등 건전화에 노력해 온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감위 건전화 평가는 사행성사업의 건전성 강화와 부작용 해소 등의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평가대상은 경마를 비롯해 경륜 경정 스포츠토토, 카지노 등 총 9개 사업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시행 13년째를 맞는 경정은 지난해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족과 연인들이 미사리 경정장에서 경주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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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현태, 시즌 첫 대상 경정 챔피언 등극
지난 시즌 랭킹 4위 길현태(1기)가 지난달 26~27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대상 경정(문화일보배)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첫 대상 경주 우승자로 기록됐다.
문화일보배에서 네 차례 우승했던 김종민(2기)이 2위를 차지했고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박정아(3기)가 3위에 올랐다.
길현태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다시 대상 경주 챔피언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정 원년 멤버인 그는 이번 대상 우승으로 통산 8번째 대상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시즌 초 2월에 4~5착 하며 부진했던 그는 3월 초 첫 승에 이어 이번 대상경정 준결승과 결승에서 두 차례 모두 '경정황제' 김종민을 꺾고 우승, 올 시즌 제 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나섰다. 그는 이번 대상 우승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단숨에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문화일보 대상 경정이 열린 이틀간 미사리경정장과 장외지점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3만여 명의 경정 팬들이 입장해 박진감 넘치는 경정경주의 진수를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