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에서 스펙초월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스펙이 아닌 지원자들의 능력과 스토리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겠다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높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익 성적 보유자는 전년 동월(37.3%)보다 0.2%p 소폭 증가했고, 평균 토익 점수는 727점에서 742점으로 15점 높아진 수치다.
또, 자격증과 인턴경력을 보유한 구직자도 늘고 있었다.
자격증 보유자는 지난해 3월 72.3%에서 올해 79.2%로 6.9%p 증가했으며, 보유 개수는 평균 3개로 집계되었다.
또, 인턴 경험자는 5명 중 1명(20.1%)으로, 전년 동월(17.1%)대비 3%p 증가했다.
한편, 사람인이 지난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7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은 토익 662점, 자격증 2개로, 현재 신입 구직자들의 보유 스펙이 더 높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기업들은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평가를 다각화하고 있는 추세지만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지 않아 불안함을 느끼는 구직자들은 스펙쌓기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며, "지난 하반기 채용된 신입사원 스펙만 보더라도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지원하려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요구하는 역량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