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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장난감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들어 G마켓에서는 50세 이상 고객의 장난감 구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했다. 40대의 구매량은 21%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의 구매량은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장난감 판매량은 4%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고가의 장난감일수록 5060세대의 구매량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가격이 5만~8만원대로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는 작동완구의 경우 50세 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53% 급증했다.
40대와 30대는 각각 23%, 13%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0대는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승용완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동 전동차가 30만~40만원에 달하는 등 장난감 가운데 가장 고가에 속한다. 이밖에 레고 등 블록완구의 경우 전체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5060 고객층에서는 오히려 12% 판매량이 늘었다.
한편, 조카 선물로 장난감을 구매하는 20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목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캐릭터 카드(딱지)로, 전년 대비 구매가 111% 증가했다. 점토/공작놀이 역시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이외 품목은 대부분 감소 수치를 보였다. 반면 50대 이상은 전 품목에 걸쳐 전년에 비해 구매량이 늘어 대조를 보였다.
G마켓 마트유아동실 백민석 상무는 "경제력 있는 5060세대가 손자, 손녀를 위해 과감히 지갑을 열면서 장난감 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며 "고령화,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손주들을 위해 장난감을 찾는 5060 세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장난감 관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