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무슨 단체길래…청해진해운 '신도설' 제기 '깜짝'

기사입력 2014-04-23 09:44



구원파 무슨 단체길래…청해진해운 '신도설' 제기 '깜짝'

구원파 무슨 단체길래…청해진해운 '신도설' 제기 '깜짝'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탈출해 비난 받고 있는 선장과 승무원 상당수가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을 비롯해 세월호가 소속된 청해진해운 직원 상당수가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섭 한동대 외래 교수는 "유병언 회장은 과거 목사였다. 침례교회와 다른 속칭 구원파라고 칭해지던 곳의 목사였다"며 "당시 유병언 회장과는 순수하게 종교 활동으로 만났고 이후 내가 종교방송에서 아나운서를 할 때 그 종교방송 부국장을 지냈지만 유병언 회장이 사이비 이단 설교를 하니까 전국 기독교인들이 항의를 해 해고됐다"며 자신이 유병언 전 회장과 과거 종교 활동을 같이 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후 부도가 난 회사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고 자금이 없어 교인들로 하여금 주식을 사게 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했고 영국대사관에 근무하면서 외국 교회를 경험했을 때 구원파는 정통 교단과는 달리 기도와 예배를 부정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교단에 기도하자고 제안했더니 살해 위협을 가했다"고 털어놨다.

실제 세월호 운항 책임자였던 이준석 선장도 입사 이후 독실한 구원파 신자가 됐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회장이 설립했으며, 유병언 전 회장은 구원파의 첫 목사였다.

그러나 구원파는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고 한번 영혼의 구원을 받으면 육신은 자연히 구원된다"고 주장해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92년 총회를 열어 이 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특히 정동섭 교수는 "유병언 회장은 세모그룹을 세워 한강 유람선 등을 운영하며 세를 불렸고 이 또한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고 노동착취 등을 통해 봉급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유병언은 부도가 나도 땅을 사는 등 챙길 건 다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된 이유는 지난 1987년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청진해운의 실소유주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대양 사건은 지난 19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남서면 (주)오대양 용인공장에서 남녀 시체 32구가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와는 별도로 활동을 한 박순자라는 여성이 차린 오대양이라는 회사가 일으킨 사건으로 당시 거액의 사체를 빌린 후 파산 직전에 몰리자 신도들과 함께 자살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많은 의혹이 남는 사건이다.

한편 구원파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구원파 뭐기에 갑자기 난리인가요?", "구원파, 유벙언 회장 연루 소름끼친다", "구원파 종교집단 수장이 그룹 회장?", "구원파, 기독교도 인정 못하는 이단이었군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