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요 부처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3년 임기 동안 최대 15억원의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수출입은행장이 15억900만원, 산업은행장이 14억6500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수출입은행은 기재부, 산업은행은 금융위 산하 기관이다.
부처별 산하기관들의 지난해 연봉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금융위와 기재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기재부의 경우 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 조폐공사 등 산하 기관이 3개밖에 없지만 지난해 평균 연봉은 3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은 12개로 인원 대비 기관수가 많은 데다 기관장 평균 연봉도 3억6200만원에 이르렀다.
산업부와 미래부의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기재부, 금융위에 비해 기관장 연봉은 적은 편이지만 각각 39개에 달해 '낙하산' 경쟁률에서는 여유가 있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1억8500만원, 미래부 산하기관 기관장은 1억680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거센 비난 여론을 받고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은 14개로 집계된다. 이들 14개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7100만원으로 알짜 기관에 속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연봉 2억원을 넘는 기관은 인천항만공사(3억800만원), 해양환경관리공단(2억6100만원), 부산항만공사(2억1400만원)으로 3곳이었다.
반면 교육부 퇴직 공무원들이 주로 이동하는 21개 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3900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