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삼성에버랜드가 회사 이름을 '제일모직'으로 바꾸기로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12월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1조원에 인수했다. 당시 계약에는 '제일모직'이란 상호를 제일모직에서 쓰지 않을 때는 이관해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은 1954년 고(故)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 기업이나, 지난 3월말 삼성SDI에 흡수 합병되면서 법인이 사라지게 됐다.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제일모직이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이란 상징성을 띠고 있어 이름은 다른 형태로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삼성에버랜드 사명을 제일모직으로 변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조완제기자 jwj@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