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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파스텔'컬러를 생황가전에 입히고 있다. 지난해 오렌지, 블루 등 강렬한 원색의 가전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가전이 패션 또는 인테리어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증가하면서 패션업계에서 불었던 파스텔 색상의 유행이 가전 업계까지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동이 편리한 바퀴와 손잡이 등 여행가방의 특징에 착안해 편의성을 강조했으며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이지 휠', 제품을 쉽게 들거나 이동할 수 있는 '이지 핸들'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국내산 LG컴프레서를 탑재해 WHO수면소음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하고,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구현한다. 절전 기능이 적용된 컴프레셔로 에너지 1등급을 달성했다.
드롱기 아이코나 무선 전기주전자는 자연의 색 그대로를 테마로 한 스카이 블루, 올리브 그린, 파스텔 크림 등을 적용했다. 기존에 전기주전자가 강렬한 레드나 블루 색상을 사용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톤을 다운한 파스텔톤의 색상을 적용해 최신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컬러를 선보였다.
이밖에 물이 끓게 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기능, 본체 분리 시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이 있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물이 나오는 주전자 입구에는 산화 방지 필터가 있으며, 제품 뒷 면에는 보기 편한 투명으로 된 수위표시창이 있어서 편의성까지 높였다.
리홈쿠첸은 새롭게 출시한 제빵기에 연핑크와 실버 색상을 입혔다. 블랙이나 핫핑크 색상에서 톤을 낮춘 파스텔톤을 적용하여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 리홈쿠첸에서 기존에 출시했던 밥솥이 높은 채도에 블랙, 레드가 주로 사용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리홈쿠첸 재빵기는 밀가루나 제빵 믹스는 물론, 밥을 재료로 빵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반죽을 따로 할 필요 없이 기기에 재료를 넣고 메뉴를 설정하면, 반죽부터 조리까지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설정된 레시피 메뉴 이외에도 반죽, 발효, 오븐 기능도 필요에 따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3단으로 빵 굽기색 설정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사랑스러운 파스텔 색상을 입은 가전들이 연이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며 "현재 가전이 패션,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인식이 되고 있는 만큼 파스텔 가전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