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조교사 소속의 경주마 '매직댄서'(한, 수, 4세, 김영관 조교사)가 29일 서울 제9경주 경주거리 2,000m로 치러진 제주특별자치지사배(GⅢ, 국1군, 별정, 오픈)에서 우승했다. 역대전적 14전 9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렸던 매직댄서는 상반기 최고의 국산마를 선정하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경주를 지배하면서 우승을 거둬 그 설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매직댄서'가 경주를 완전히 지배한 시점은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부터였다. '로드투프린스'가 걸음이 늦어진 틈을 타 '매직댄서'는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 2위와 거리차를 넓혔고, 결승선 약 200m 앞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시켰다. 결국 '매직댄서'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대상경주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위는 꾸준히 선두권 후미를 따르던 '마이위너'가 차지했고, 초반 '매직댄서'와 함께 강력한 선행을 보였던 '로드투프린스'는 마지막 체력저하로 9위에 머물렀다.
'매직댄서'는 이번 대상경주의 우승으로 역대전적 15전 10승과 2위 3회로 승률 66.6% 및 복승률 86.7%를 기록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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