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챌린지컵, 총상금 2.5억원 두고 3개국 준족들 한판 승부

기사입력 2014-08-28 09:58


'싱가포르 일본이 강세 전망, 홈 어드벤티지 한국 기대.'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3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 챌린지 컵' 대회(혼1군, 3세이상)가 오는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모두 8두의 국내 경주마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주에 나서며, 초청국인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각 3마리가 참가한다.

국가대항전 성격을 띠기에 안팎의 관심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상 싱가포르 마필인 '엘파드리노'가 우승후보에 가장 근접해 있다. 일본의 '쇼콜라베린'은 단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또 하나의 우승후보마로 거론되고 있다. 국내 경주마들은 우승권 도전세력으로 분류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마인 엘파드리노(뉴, 거, 6세, 알윈탄 조교사)는 올해 3월 싱가포르 스프린트 시리즈 제1관문(Merlion CupI, 1200m)에서 2위마와 5마신의 큰 차이로 여유 승을 거둘 정도로 싱가포르 단거리마 중 상위권으로 평가된다. 5월에 개최된 국제공인 그레이드 I(Krisflyer International Sprint)에서는 세계 톱 단거리 말들과 겨뤄 6위, 2012년에는 두바이에 원정 출전하여 3전 1승을 거두는 등 준족을 자랑한다. 국제 레이팅 115로 출전하는 해외 말 중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중하위권에서 경주하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추입형 말이다.

일본 쇼콜라베린(일, 암, 5세, 아라야마 조교사)는 해외 원정마 6두 중 유일한 암말이다. 스테익스 경주에서의 우승경력은 없으나, 올해 5번 출전해 1승과 2위 3회를 거둬 복승률이 80%에 달하는 상승세의 말이다. 1400m 경주에 그간 5회 출전해 2승 2위 2회 3위 1회로 입상률 100%를 자랑할 정도로 1400m 경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스피드가 좋은 말로 선행 또는 선입 주행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비해 국내 경주마들은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이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와츠빌리지'와 '원더볼트', '카우보이선' 등이 도전마로 손꼽힌다.

와츠빌리지(서울 소속, 미, 수, 우창구 조교사)는 지난해 한·일경마대회 2차전(인터렉션 컵)에서 열세 예상을 딛고 우승을 차지해 경마팬들을 놀라게 했다. 발군의 순발력을 겸비하고 있다. 6개월 만에 출전했던 직전 경주에서 보란 듯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원더볼트(서울 소속, 미, 수, 지용훈 조교사)는 지난해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5위를 기록할 만큼 검증된 능력마로 평가된다. 직전경주에서 국내 최고의 스프린터형 경주마인 '와츠빌리지'와 '플라이톱퀸'과의 대결에서 압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카우보이선(부산 소속, 미, 수, 3세, 이상영 조교사)은 데뷔 이후 출전한 경주에서 단 한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된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3개국 경주마가 참가하는 아시아 챌린지 컵 대회가 오는 31일 열려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파드리노.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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