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를 떨쳤던 여름철 무더위가 어느새 저만치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성큼 다가왔다.
등산은 걷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 운동이기에 허리 근육 강화에 유익하다. 등산은 중력을 거스르며 산을 오르기 때문에 척추 부위 근육이 튼튼해지며 하체를 키우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그러나 제 아무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 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이를 지속할 경우 해가 되는 법이다. 무리하게 등산을 강행하거나 잘못된 동작으로 등산을 계속할 경우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걷기는 등산 시 척추 건강을 지키는 기본 사항이다. 오르막길에서는 되도록 발바닥 면 전체가 지면에 닿게끔 걸어야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여럿이서 등산을 할 경우 주변 사람들과 경쟁을 의식하는 부분도 적지 않은데 이는 사고를 불러 일으키기 쉽다. 성급하게 산을 오르기 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무릎을 살짝 굽히고 걸어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만약 등산 이후 허리에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 통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더 큰 증상으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받음으로써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등산 시 혈기왕성한 마음을 참지 못 하고 너무 성급하게 산을 오르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경쟁을 의식하며 급한 마음을 갖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척추에 큰 부담을 안겨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양해야 하며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물리치료와 함께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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