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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14일 드디어 문을 연다.
특히 에비뉴엘엔 소공동 롯데백화점본점의 명품관보다 3.1배 큰 규모로 90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가 들어선다. 1층엔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세계 3대 명품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국내 최고수준의 플래그십 매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에르메스는 면세점에도 입정 예정이다. 에르메스가 한 건물에 2개 매장을 오픈하긴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월드몰의 연간 매출을 1조50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를 3조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직 공사 중인 롯데월드타워까지 2016년에 완공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를 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사업 시행사인 롯데물산의 이원우 사장은 "롯데월드몰은 쇼핑, 문화, 관광, 레저가 한 데 모인 신개념 복합쇼핑공간"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관광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장 후 교통 혼잡 문제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대책으로 롯데월드몰은 주차예약제를 국내 최초로 실시한다. 고객이 사전에 인터넷(www.lwt.co.kr), 모바일, 전화(02-3213-0251) 등으로 주차를 예약해야만 주차를 할 수 있다. 주차시설은 1시간 당 700대 주차가 가능하고, 단체관광객을 위해 버스 107대를 수용할 수 있는 버스주차장을 마련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의 후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주차비를 10분 당 1000원으로 전면 유료화했다. 자동차 이용 고객은 구매와 상관없이 모두 주차비를 내야 한다. 그리고 고객 대중교통비 지원, 롯데 및 입점 직원 주차 제한 등도 시행한다.
이 외에도 잠실 인근지역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자해 교차로 구조개선, 첨단교통 안내장비 등 교통 인프라 대책을 마련했다. 2016년 9월 롯데월드타워 완공시기에 맞춰 국내 최초로 '잠실역 지하 버스환승센터'를 짓는다. 2, 8호선 전철 이용자들이 지하에서 바로 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해 지상 교통 혼잡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교통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와 교통 태스포스팀(TF)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