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여섯번째 빅 매치(일간스포츠배)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광명 벨로드롬에서 펼쳐진다.
이들 세명은 구조적으로 워낙 견고해서 일단 라인이 형성되면 깨기 어렵다는 게 중론. 직전 왕중왕전에선 아예 1,2,3착을 모두 쓸어담을만큼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따라서 또 한번 안방다툼이 이뤄질 공산이 역시 크다는 평가다.
그동안 호남팀에 이어 김해팀에게 권좌를 내준 계양팀은 부상과 개인 문제로 거의 1년 이상 고전했던 주포 최순영과 양희천이 전성기의 모습을 회복한데다 김우년 박일호의 대를 잇는 역대급 테크니션 김형완, 20기 수석 정종진이란 젊은피까지 수혈, 그 짜임새가 더해졌다.
지난 39회차 결승에선 현재 다승 1위에 빛나는 이현구를 최순영-이욱동이 완벽한 호흡으로 격침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던 팀원간 호흡문제도 완벽하게 정리된 모습이다. 게임메이커 이욱동을 중심으로 주도형과 마크 추입형 적절한 역할분담, 특유의 조직력을 뽐내고 있다.
물론 약간의 누수도 있다. 상대 라인 파괴의 힘을 지닌 동맹팀 김동관이 제재로 출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치환 유태복이 건재하기에 뭉치면 예선같은 초반 고비만 잘 넘기면 승산이 있다는 관측이다.
수도권과 달리 젊은피를 몇 년째 수혈받지 못한 호남팀은 주전들의 노쇄화가 약점으로 지적되나, 역시 부상으로 굴곡이 많았던 이명현-김민철이 완벽하게 부활한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김민철은 과거 조호성의 연승(47연승)을 저지시킬만큼 강자킬러로 오랫동안 명성이 자지한 선수로 박용범 이현구를 타깃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기상 또 한번 특유의 존재감이 나올만하며, 이명현 역시 대상 경주 최다 우승자답게 관록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평가이다.
최강 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이번 대회가 결국 김해팀의 수성이냐 수도권 또는 호남팀의 반란이냐로 압축된다면서 연말 벨로드롬 최대의 축제인 그랑프리를 앞두고 벌이는 강자들의 기싸움이 대단할 것으로 보여 지극히 일반적인 결과보다는 이변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싶다"고 밝혔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시즌 여섯번째 빅 매치를 앞두고 김해팀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 지, 고양-계양의 수도권팀이 부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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