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사진)이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는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12일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사무실로 출석해 사무장 하기 지시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현재까지 국토부는 조사팀(8명)을 구성, 기장·사무장·객실 승무원 등 총 10명에 대해 사실 조사를 실시했다. 탑승객 진술을 받기 위해 대한항공에 승객명단도 요청해 놓았다. 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준비하던 중 기내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담당 사무장을 내리게 해 '월권' 논란이 제기됐다. 조사위원회에 출두해 사죄하고 있는 조현아 전 부사장.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4.12.12
대한항공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만취상태로 발권데스크에서부터 언성을 높였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15일 업계 및 대한항공에 따르면 뉴욕 한인 방송 'TKC'는 지난 9일(현지시각)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 리턴' 사태 당시) 만취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이미 대한항공 직원들과 말싸움을 벌였으며, 일등석에 탑승한뒤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TKC는 "조 전 부사장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고 정통한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하며 "지상의 대한항공 운항팀과 연락하며 여객기의 리턴 이유를 사무장을 내리게 하기 위한 게 아니라 (조 전 부사장이) '짐을 내리기 위해 회항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회항 이유도 조작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당시 조 전 부사장은 차량 정체로 인해 뉴욕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권을 받은 직후 곧바로 탑승구로 이동했고, 기내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큰 소리를 쳤다는 사실 또한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한항공 측은 "해당 매체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불가피할 경우에는 법적 소송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