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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색깔 논란 '파검' 품절…회사 측 "매출 347% 뛰어, '흰금'도 출시할 것"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이 몰려 약 300벌의 재고가 30분 만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는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다.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라며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기뻐했다.
뜨거운 관심에 고무된 회사는 '흰금' 드레스도 출시키로 했다.
로만 오리지널스의 패션 디렉터 미셸 바스톡은 해당 드레스를 입고 CNN방송에 출연 "'흰금' 드레스 출시에 6개월쯤 걸릴 것"이라며 "매출이 347% 뛰었고 오프라인 매장에는 아직 재고가 있다"고 말했다.
이 드레스 사진은 26일 텀블러에 #whiteandgold, #BlueAndBlack, #TheDress 라는 해시태그들과 함께 처음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드레스에 대해 "예쁜 파란색 드레스"라고 댓글을 남겼지만 이후 "흰색과 금색 드레스다"라는 반박 댓글을 통해 온라인상에는 때 아닌 드레스 색깔 논쟁이 불거졌다.
드레스 논쟁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27일부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으며 가수 보아와 샤이니 종현, 박형식 등 스타들이 줄지어 인터넷에 의견을 표명하며 논쟁을 가열시켰다.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드레스의 색깔을 컬러 스포이드로 찍어 웹 컬러 번호까지 제시하며 "이 드레스는 파란색과 검은색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IT전문 매체 마셔블도 SNS를 통해 "미안하지만 흰색/금색 팀 여러분. 이것은 검은색과 피란색 드레스입니다"라며 해당 드레스를 판매 중인 사이트의 링크를 걸기도 했다. <사진출처=케이틀린 맥네일 텀블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