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7개월째 0%대, 배추 파 ‘채소류 가격’ 급등

최종수정 2015-07-01 11:13

물가 7개월째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 내리 0%대를 기록했지만 상승폭은 2개월째 커졌다.

경기침체 속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7% 상승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0.5%)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7개월째 0%대 상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황형 저물가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0%대에 머무르고 있다.

다만 담뱃값 인상을 빼면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이어지던 실질적 마이너스 물가 행진도 멈췄다.

통계청은 물가 상승폭이 커진 데 대해 "가뭄으로 채소류 등 농산물값이 오르고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5월보다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가뭄 등으로 4.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파(91.9%), 배추(90.9%), 무(34.3%), 참외(23.2%), 마늘(21.0%), 고춧가루(11.1%), 돼지고기(8.0%) 값이 뛴 영향이다.


배추와 파 가격 급등에는 몇 년간 가격이 좋지 않아 농민들이 재배 면적을 줄인 영향도 있었다. 배추 가격 상승률은 2013년 2월 182.9%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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