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증시 재개장 첫날, 사상 최대 낙폭…16.2% 폭락

최종수정 2015-08-04 09:08


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그리스 증시가 5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재개장한 첫날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4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아테네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월 26일 종가보다 22.8% 폭락한 615.53으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줄이긴 했지만, 사상 최대 낙폭인 16.23% 떨어진 668.06으로 마감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시중은행인 내셔널 뱅크와 피레우스 뱅크는 하한가로 추락했고 알파 뱅크와 유로 뱅크 역시 각각 29.81%, 29.86% 폭락했다.

아테네증시는 지난 6월 26일 거래 마감 뒤 발표된 자본통제 조치에 따라 6월 29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20일 은행 영업을 부분적으로 재개했지만, 증시 휴장은 계속됐고 지난달 말 유럽중앙은행이 증시 재개장을 허락해 5주 만에 문을 열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제한 없이 매매할 수 있지만, 그리스 투자자들은 자본통제에 따라 국내 계좌를 통한 주식 현금화가 제한됐고 신규 자금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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