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오토바이 ‘애물단지’ 전락? 소방차보다 먼저 도착한 횟수 보니…

기사입력 2015-09-17 10:47



소방오토바이

소방오토바이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해 도입된 '진화기동대 오토바이'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신의진(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의 '

소방오토바이 시범운영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시범사업 기간 화재 현장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방오토바이가 먼저 온 횟수는 6건에 그쳤다.

나머지 59회는 소방차 뒤를 따라 출동했으며, 종로에 배치된

소방오토바이의 소방차 출동 전 도착 횟수는 단 1회에 불과했다.

신 의원은 6건 출동에서도 초동 진화를 위해 단 10초 정도 사용하는 소화기를 1개 사용한 것 말고는 실적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소방오토바이가 이미 2012년 도입돼 있었지만 문제가 많아 출동을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2년 도입된

소방오토바이의 최근 3년간(2012∼2014년) 화재 출동은 총 38회였다. 지난해에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소방오토바이가 출동하지 못하는 사유로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2종 소형면허 소지자가 부족하고 출동 중에는 무전교신 통신장애가 발생해 정확한 화재현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 꼽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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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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