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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협상 타결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12개 나라 통상장관들은 성공적으로 TPP 협상을 마쳤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애틀랜타 장관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 등 쟁점 분야에서 막판 합의가 늦어지면 결국 이날까지 엿새 째 이어졌다.
협정 타결에 따라 12개국은 자동차부터 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등 무역 장벽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미국이 12년을 요구했던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은 8년으로 마무리됐고, 자동차 분야의 경우 미국이 80% 이상의 부품에 대해 수입 관세를 철폐한다. 낙농품은 일본이 쌀과 쇠고기 등의 양허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또 신약 특허 등 지식재산권, 노동과 환경 보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관련 규정이 만들어진다.
TPP는 전 세계 GDP의 40%, 무역 규모의 28%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공동체로 이에 따라 국제 교역과 경제 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개국은 문구 조율 작업을 거쳐 2~3개월 안에 최종 협정 문안을 만들고, 이후 각국이 내년 초 협정에 서명한 뒤 각국 의회 비준 절차를 거치면 협정은 정식 발효된다. <스포츠조선닷컴>
TPP 협상 타결






